동대문구, 한파속 길고양이 겨울집 20곳 설치

박종일 2021. 1. 5.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차가운 겨울한파를 고스란히 온 몸으로 견뎌내야 하는 길고양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길고양이 겨울집'을 제작·설치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파에 생명이 꺾이지 않도록 온기를 나누기 위해 길고양이 겨울집을 마련했다"며 "2021년에도 동물로 인한 구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가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해 지원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 급식소 주변 및 재개발 지역 20곳에 운영.. 30개 길고양이 급식소 철저한 운영으로 주민 간 갈등 해소 동물 복지 위한 노력 계속
동대문구가 길고양이 급식소 주변 및 재개발 지역 등 20곳에 길고양이 겨울집을 설치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차가운 겨울한파를 고스란히 온 몸으로 견뎌내야 하는 길고양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길고양이 겨울집’을 제작·설치했다.

구는 이번에 길고양이 급식소 주변 및 재개발 지역 등 한파에 취약하며 길고양이가 많이 머무는 20곳에 길고양이 겨울집을 설치했다.

2019년부터 길고양이 겨울집을 설치하기 시작한 구는 현재까지 총 25곳에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한다.

겨울이 지나면 구에서 자체 수거할 예정으로 해당 내용을 알리는 문구를 길고양이 겨울집에 부착했다.

구는 2019년부터 총 30개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 청결하게 운영·관리함으로써 캣맘과 일반주민들 사이에 벌어지는 다툼을 해소, 배고픔에 주변 쓰레기 봉투를 뜯는 길고양이를 줄여 주민 불편을 줄여 나가고 있다.

또 구는 길고양이 중성화(T.N.R)를 통한 개체 수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등 동물 복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파에 생명이 꺾이지 않도록 온기를 나누기 위해 길고양이 겨울집을 마련했다”며 “2021년에도 동물로 인한 구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가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해 지원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