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늘어난 새치가 희귀병의 신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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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는 주로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다.

하지만 이른 나이에 갑자기 새치가 늘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희귀병들이 있다.

새치가 한 군데에 모여 나면 백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병변 부위가 화상에 취약해 햇빛을 조심해야 하고 스트레스나 피부 자극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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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에 갑자기 늘어난 새치는 희귀병의 신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치는 주로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다. 하지만 이른 나이에 갑자기 새치가 늘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희귀병들이 있다.

백반증, 특정 부위가 하얗게 변하는 질병

새치가 한 군데에 모여 나면 백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백반증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된 자리에 흰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얼굴과 손발을 비롯한 모든 신체 부위에서 생길 수 있다. 백반증이 모근에서 시작되면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머리카락이나 눈썹·속눈썹 등이 하얗게 변한다. 병변 부위가 화상에 취약해 햇빛을 조심해야 하고 스트레스나 피부 자극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백반증 치료에는 스테로이드나 타크로리무스 연고, 기타 먹는 약, 광선치료나 엑시머 레이저, 외과적인 피부이식 등이 쓰인다.

베르너증후군, 빠른 속도로 노화하는 질병

‘성인조로증’이라고도 불리는 베르너증후군은 세포분열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일어나 사춘기 이후부터 신체가 빨리 늙기 시작해 이른 나이에 사망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평균 진단 연령은 약 24세이며 평균 수명은 약 54세이다. 사춘기 이전에는 정상적인 성장을 보이고 청소년기에는 키가 작은 특성이 있다. 하지만 20대에 빠른 속도로 머리카락이 희거나 빠지며 쉰 목소리가 나고 피부 경화증을 보이기 시작한다. 30대에 백내장과 골다공증 등이 발생한다. 베르너증후군 치료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피부 궤양 치료, 당뇨병과 고지혈증 치료, 백내장 수술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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