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도 미끌.. EPL 순위 싸움 흥미롭네

문대찬 2021. 1. 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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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리버풀마저 미끄러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경쟁이 요동치고 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리버풀은 지난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선 뒤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7대 0으로 제압하며 선두 경쟁에서 크게 앞서나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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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에서 승리를 지켜낸 뒤 눈물 흘리는 사우샘프턴 하젠휘틀 감독(가운데). EPA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선두 리버풀마저 미끄러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경쟁이 요동치고 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승점 33점에 머문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가 다음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선두가 뒤바뀐다.

절대 강자가 없기로 유명한 EPL은 올해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1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리버풀과 7위 에버턴과의 승점은 4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1~2경기만 삐끗하면 상위권 팀도 단숨에 중위권까지 곤두박질 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하며 단숨에 7위에서 3위까지 올라섰다. 

리버풀은 지난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선 뒤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7대 0으로 제압하며 선두 경쟁에서 크게 앞서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2무 1패로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다. 리버풀의 부진으로 인해 맨유와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토트넘도 선두 추격에 동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순위 경쟁의 변수는 카라바오컵(EFL) 등 컵대회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에 자리한 토트넘, 맨유, 맨시티는 주중에 EFL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또 이번 주말에는 EPL 팀들이 일제히 FA컵에 나선다. 컵대회 일정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체력 분배가 포인트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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