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차기 회장 추대 단일후보로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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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후보로 현 23대 부회장인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이 결정됐다.

송정석 회장은 23대 의원부의 단일후보로 추천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진행된 24대 회장 적임자 추천 후보등록 기간에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과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 2명이 최종 등록을 했다.

별다른 진통 없이 예상보다 빠르게 단일후보 결정이 성사되면서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 추진한 상공계의 화합과 추대 전통이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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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허용도 회장 중재로 첫 조율 자리서 단일화 성공
동성화학 백정호 회장, 상공계 단합 위해 적임자에 통큰 양보
송 회장, 양보 미덕 감사 .. 상의 발전 이끌어 보답하겠다
부산상의가 차기 회장 추천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5일 허용도 회장(가운데) 중재로 열린 첫 조율 자리에서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오른쪽)이 단일 후보로 결정된 뒤 경쟁 후보였던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과 화합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24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후보로 현 23대 부회장인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이 결정됐다. 송정석 회장은 23대 의원부의 단일후보로 추천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진행된 24대 회장 적임자 추천 후보등록 기간에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과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 2명이 최종 등록을 했다.

그동안 부산 상공계는 화합과 협력을 내세워 두 후보 간 단일화 조율에 기대를 걸었고, 이날 두 후보는 전격적으로 단일후보 합의를 이뤄냈다. 추대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조정기간 첫 날 결정난 것이다.

별다른 진통 없이 예상보다 빠르게 단일후보 결정이 성사되면서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 추진한 상공계의 화합과 추대 전통이 받아들여졌다.

단일화 논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추천후보 2명 모두 상공계 화합을 위해 양보 의사를 밝혀 단일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용도 회장이 양측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백 회장이 상공계 선배인 송 회장에게 통 큰 양보 의사를 전했고, 송 회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백정호 회장은 “누가 회장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회장을 세우느냐가 중요한 만큼 이번 양보로 부산상의가 발전하고 성장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송정석 회장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백정호 회장에게 양보의사를 밝혔지만, 오히려 상공계 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지지해준 백 회장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며, 24대 회장에 취임하면 백 회장을 비롯한 주변의 우수한 기업인들에게 지혜를 빌려서 잡음 없이 부산상의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누가 후보가 돼도 모자람이 없는데 상공계 화합을 위해 서로 양보하겠다는 미덕을 보여주는 바람에 난처했다”면서, “부산 상공계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실천해 준 두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24대 회장 추대 과정이 앞으로도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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