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측 "집 근처가 故 정인 양 묘소, 가족과 추모하기 위해 찾아" [공식입장]

황수연 2021. 1.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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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양부모에게 학대 당해 사망한 '정인이'의 묘를 찾았다.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이영애가 이날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정인 양의 묘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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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영애가 양부모에게 학대 당해 사망한 '정인이'의 묘를 찾았다.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이영애가 이날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정인 양의 묘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영애가 그동안 정인 양의 소식을 기사로만 접하다가 묘가 양평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양평 집에서 5~10분 거리고, 지금 아이들이 방학한 상황이었다"며 "가족들끼리 추모를 하기 위해 찾았는데 현장에 기자분들이 많았다. 본인도 사진에 찍힐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날 이영애는 남편, 쌍둥이 자녀와 함께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방문해 정인 양을 추모했다.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 의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일 생후 16개월에 양부모에게 학대로 사망한 고 정인 양의 사건을 다뤘다. 이 사건은 방송 이후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입양 아동들을 위해 변화의 목소리를 촉구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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