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유행 첫 안정세.. 재생산지수 최소 0.93

한성주 2021. 1.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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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지난해 말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 숫자가 처음으로 700명 이하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감소추세도 며칠간 지속됐다"며 "무엇보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판단의 근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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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방역 당국이 지난해 말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의 전망이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 숫자가 처음으로 700명 이하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감소추세도 며칠간 지속됐다”며 “무엇보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판단의 근거”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내 환자 발생은 672명으로 화요일 집계로는 거의 1개월 만에 700명 이하의 발생을 보였다”며 “이전까지는 지난달 8일이 562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첫 주에는 3차 유행 기간 처음으로 (확진자 )감소 추세가 보였다”며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많이 떨어졌을 경우 0.93에서 1 정도 사이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인원을 나타내는 지표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낮아지면 확산이 억제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 단장은 방심할 수 없다는 주의도 덧붙였다. 그는 “환자 발생은 여러 가지 변수가 있고, 특히 돌발적인 집단발생이 있기에 정확한 예측은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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