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성공 권오갑 총재 "재정건전성과 리그 경쟁력 강화 목표"

김평호 2021. 1. 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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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성공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2021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권오갑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환경에도 불구하고 큰 성원을 보내준 K리그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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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새해 인사 및 목표 전해
권오갑 총재. ⓒ 한국프로축구연맹

3선에 성공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2021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권오갑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환경에도 불구하고 큰 성원을 보내준 K리그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올해의 새로운 목표로 '구단 재정건전성 강화', 'K리그 경쟁력 향상', '리그 차원의 수익 증대', '기본을 충실히 하는 리그' 등을 약속했다.


우선 구단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마련된 ‘비율형 샐러리캡’을 언급했다.


권 총재는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는 구단의 전체 운영예산에서 선수단 구성을 위한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유소년 육성, 인프라 구축, 마케팅 강화 등 구단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분야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는 취지로, K리그의 장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앞으로 남은 2년의 유예기간 동안 치밀한 연구와 논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육성해 K리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23년부터는 ‘로스터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제도는 합리적인 선수단 구성, 그리고 각 구단의 유스 출신 선수와 22세 이하 선수가 선수단에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며 “‘로스터 제도’ 관련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각종 규정을 완비해 이 제도가 향후 K리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맹은 2020년 ‘K리그 미디어센터’를 설립했고, 세계 43개국에 중계방송을 송출했다. 자체적인 영상관리를 통해 유튜브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2021년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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