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코로나19 백서' 발간 .. 교육 대응 체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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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0 울산교육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서 울산시교육청의 대응 과정은 2월~9월까지 일어난 일들을 정리했고, 코로나 발생 상황과 국내외적 논의들은 11월 20일까지의 내용을 근거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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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울산교육 방향에 대한 제언도 담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홍정환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0 울산교육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 내용 정리와 집필은 백서발간추진과 울산교육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추진단은 심의위원과 자문위원, 기획총괄팀, 자료수집팀, 연구편집팀, 검토팀 총 100여 명으로 작년 6월 말 구성돼 7월부터 11월까지 활동했다.
백서에서 울산시교육청의 대응 과정은 2월~9월까지 일어난 일들을 정리했고, 코로나 발생 상황과 국내외적 논의들은 11월 20일까지의 내용을 근거로 삼았다.
설문조사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했다. 총 2만6593명이 참여했다. 전문가 면담과 협의회는 대응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교육청 담당자와 교직원,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8월~9월에 진행했다.
537쪽 분량의 백서에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의 부문별 전 영역을 수록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의 성과뿐 아니라 문제점과 그에 대한 개선 방안까지 제시했고, 코로나19 이후 울산교육 방향에 대한 제언도 담았다.
노옥희 교육감은 발간사를 통해 “코로나19 백서 발간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정확히 기록으로 남겨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코로나19는 진행형이고, 코로나19가 해결된다고 해도 우리 교육은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서도 안 되며, 코로나19의 긴 터널이 끝나면 완전히 새로운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백서는 울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 ‘교육정책연구소-연구보고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자책 형식으로 올려 내용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홍정환 기자 siggeg13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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