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분위기 띄웠는데..언박싱 영상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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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언팩을 10일 가량 앞두고 삼성전자가 초청장 발송에 이어 추가 티저 영상들을 하나둘 공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갤럭시S21과 갤럭시버즈 프로 공개를 앞두고 신제품 언박싱 영상까지 유튜브에 공개되는 등 과도한 사전 유출로 인해 김이 새는 분위기다.
전날 공개된 언팩 초청장 영상에서는 회전하는 3차원의 정사각형 박스 안에 갤럭시S21의 후면 카메라를 연상케 하는 모형이 함께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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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사전 정보 유출로 행사 관심 줄어들 수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S21 언팩을 10일 가량 앞두고 삼성전자가 초청장 발송에 이어 추가 티저 영상들을 하나둘 공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갤럭시S21과 갤럭시버즈 프로 공개를 앞두고 신제품 언박싱 영상까지 유튜브에 공개되는 등 과도한 사전 유출로 인해 김이 새는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언팩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트위터리안을 통해 유출된 영상과 동일하다. 언팩 티저 영상은 갤럭시S21를 상징하는 팬텀 바이올렛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투명한 사각형 박스가 움직이고 박스 안에서는 바다에서 서핑하는 남성이 등장하는데, 서핑 보드를 타는 사람이 클로즈업 되면서 사진에 찍히는 모습이 담겼다. 갤럭시S21의 줌과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전날 공개된 언팩 초청장 영상에서는 회전하는 3차원의 정사각형 박스 안에 갤럭시S21의 후면 카메라를 연상케 하는 모형이 함께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카툭튀(카메라 돌출 현상)가 완화되면서 매끄러워진 카메라 디자인과 AI(인공지능)ㆍ영상 기능이 개선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1 출시를 암시한다.
언팩을 한 달 이상 앞둔 시점에서 갤럭시S21의 이미지와 사양 등이 공개되면서 언팩 행사에 대한 관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4일(현지시간)에는 유튜브에서 신제품 리뷰를 하는 영상까지 공개됐다. 디지털 슬랭이라는 유튜버는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를 입수해서 언박싱하고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몇 달 전부터 팁스터들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관련 내용이 지나치게 유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갤럭시노트20' 언팩 하루 전날 국내 유튜버가 갤럭시노트20 실물을 공개하는 리뷰를 먼저 유튜브에 업로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파트너사 등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물론 통제하기 어려운 요소다. 신제품 관련 정보 유출이 마케팅 방법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지나친 사전 유출이 언팩 이벤트에 대한 주목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오전 0시,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 언팩 2021'을 개최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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