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절반, "신종 전염병 불안하다"

윤일선 2021. 1. 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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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 중 5명가량이 신종 전염병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5일 지난해 8~9월 두달간 부산 거주 1만786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감에서 10점 만점에 5.8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2점 증가해 부산시민의 생활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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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74.5% "부모와 따로 살고 싶다"
가족 형태 독신 13.2%·무자녀 부부 8.7% 선호


부산시민 10명 중 5명가량이 신종 전염병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5일 지난해 8~9월 두달간 부산 거주 1만786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5개 부문 136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부산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응답자의 37.4%는 안전하다고 답했고 16.1%는 불안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등 신종 전염병 인식에는 50.3%가 불안하다고 응답해 2018년 조사 때보다 9.0%P 증가했다.

건강 부문은 의료기관 이용자 중 57.4%가 ‘외래 중심 의원’을 이용했으며 의료기관 선택 사유로는 ‘집, 직장과 가까워서’ 응답 비율이 68.7%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서비스 만족도는 70.1%가 만족했다.

주거 환경 부분의 ‘소음·진동’은 ‘좋다’ 비율(24.3%)보다 ‘나쁘다’고 평가한 비율(33.5%)이 9.2%P 더 높게 나타났다. 시는 자동차 소음이나 아파트 재개발 등 건설 소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선호하는 가족 형태는 ‘자녀가 있는 부부(부모 비동거)’가 52.6%였다. ‘독신’(부모와 비동거)과 ‘무자녀 부부’(부모 비동거)의 비율은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가족과의 식사, 보살피기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해석했다.

부산시 정주 의사를 묻는 문항에서는 73.7%가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정주 의사는 연령이 높아(60세 이상 81.5%)질수록 높았다.

자신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감에서 10점 만점에 5.8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2점 증가해 부산시민의 생활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민으로서 자긍심 문항에서는 45.7%가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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