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전 군민 전수조사'

박용주 2021. 1.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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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 군민 코로나 전수조사 결정을 내렸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확산으로 군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무증상자로 우리 주변에 있을지 모를 코로나 확진자를 빨리 찾아 확산 차단을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은 각 면별로 정해진 일자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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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 군민 코로나 전수조사 결정을 내렸다.

순창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6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방식은 기존 PCR방식에서 속항원검사 방식으로 바꿔, 15분에서 30분 사이 확진자 판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PCR방식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나 검사 수탁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코로나19 확진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하루 이상 걸려 신속한 판단이 어려웠다. 

이에 군은 30분 이내 확진자 판단을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를 도입,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증상 확진자를 사전에 판별해 추가 확진자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의료원에 설치한 임시진료소를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9시,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순창읍 주민들은 보건의료원에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면단위 주민들은 각 면별 보건지소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면별 임시진료소 운영일은 동계와 복흥이 6일, 풍산와 구림이 7일, 적성과 유등이 8일, 팔덕과 쌍치가 11일, 금과와 인계가 12일이다. 
 
해당요일에 이용하지 못한 주민들은 14일까지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받을 수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확산으로 군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무증상자로 우리 주변에 있을지 모를 코로나 확진자를 빨리 찾아 확산 차단을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은 각 면별로 정해진 일자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요양병원발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 취약지역인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0곳에 대해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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