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 성공한 조선대병원 의료진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2021. 1.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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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흉부외과 정재한 교수 수술팀이 지난달 16일 지역 최초로 앞 가슴뼈를 열지 않고 새 판막으로 교체해주는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정재한 교수팀은 환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염증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수술 흉터가 적은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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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조선대병원 흉부외과 정재한 교수 수술팀이 지난달 16일 지역 최초로 앞 가슴뼈를 열지 않고 새 판막으로 교체해주는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77세를 맞은 양모씨는 평소 조금만 걸어도 가슴이 답답하자 조선대병원을 찾아 받은 검사에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판정을 받았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돼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질환이며,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2년 내 사망할 확률이 50%에 달하고, 돌연사 위험이 높아 치료가 꼭 필요하다.

정재한 교수팀은 환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염증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수술 흉터가 적은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2시간 가량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수술 후 6일 만에 퇴원한 환자와 가족은 “회복이 빠르고 생각보다 통증이 없어 놀랐다”며 “나이가 좀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수술 받기를 잘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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