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외교수장 정초부터 외교전..중남미·아프리카 순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과 중국 외교 수장들이 새해 초부터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순방하며 적극적으로 외교전을 펼쳐나간다.
교도통신은 모테기 외무상의 새해 첫 해외 순방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각 방문국과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이 내세우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ㆍ태평양 구상에 대한 협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과 중국 외교 수장들이 새해 초부터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순방하며 적극적으로 외교전을 펼쳐나간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전날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8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출국했다. 그는 9일까지 멕시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를 방문한 뒤 10~13일 세네갈, 나이지리아, 케냐를 순방할 예정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멕시코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책 등과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중남미 국가와는 동·남 중국해에서 해양 패권을 키우는 중국을 견제해 항행의 자유와 법의 지배 중요성을 의제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했다.
모테기 외무상이 중남미를 방문하는 동안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새해 첫 순방지로 아프리카를 방문한다. 중국은 수년간 자원 확보 등을 위해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왕 외교부장은 4일 출국해 이달 9일까지 나이지리아, 콩고, 보츠와나, 탄자니아, 세이셸을 공식 방문한다.
왕 외교부장이 아프리카를 떠나고 나면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또 다시 이곳을 방문한다. 그는 아프리카를 찾아 경제개발 지원과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모테기 외무상의 새해 첫 해외 순방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각 방문국과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이 내세우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ㆍ태평양 구상에 대한 협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몸 외국인이 자전거 타고 다녀요"…대학캠퍼스서 한때 소동 - 아시아경제
- "안 죽은 게 다행"…당대 최고 여배우와 결혼했던 90년대 하이틴스타 신내림 받았다 - 아시아경제
- "에르메스만 24억 어치 쓸어 담았다"…43초만에 털린 미국 호텔매장 - 아시아경제
- "김호중, 가요계서 영구퇴출해야"…KBS 게시판 불났다 - 아시아경제
- "싸우지 말라니까요"…난투극 제압한 여성승무원들 '신선한 충격' - 아시아경제
- '코난·원피스' 70대 성우, 37세 연하와 불륜…발칵 뒤집힌 日 - 아시아경제
- "모르는 아이 엄마가 이모라 부르는 것 불쾌해"…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아내랑 꽃 구분 안된다"던 사랑꾼 남편, 악플러 향해 "싹다 고소할 것" - 아시아경제
- "가난한 아빠, 내게 아이폰 못 사줘" 딸 고함…무릎꿇은 중국 아버지[영상] - 아시아경제
- "충격적인 장면"…대걸레를 감자튀김기에 말리는 호주 맥도날드 알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