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정·마북·신갈동 275만㎡에 '플랫폼시티' 조성..6조2천억

이영규 2021. 1. 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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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보정·마북·신갈 등 3개 동 275만㎡에 6조2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경인용인 플랫폼시티'가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186㎡(약 83만평)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6조285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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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보정·마북·신갈 등 3개 동 275만㎡에 6조2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경인용인 플랫폼시티'가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31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지형도면 및 사업인정'을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방주도형 3기 신도시다. 2019년 5월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4개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후 주민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24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사업지구 내 토지수요자 과반이 넘는 동의(57.53%)를 확보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사업인정 협의를 완료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186㎡(약 83만평)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6조2851억원이 투입된다.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돼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하고 GTX-A노선(용인역) 개통에 따라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강남, 삼성 등)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 곳에는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 주거 등의 다양한 기능이 도입된다.

아울러 경기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구 주택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도 진행된다.

특히 경기 반도체클러스터와의 시너지효과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사업 유치를 위해 도시개발구역 내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도 마련된다.

또 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플랫폼 파크와 도시 안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녹지를 조성해 친기용환경 도시, 주거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용인시를 비롯한 공동사업시행자는 올해 보상업무에 이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실시계획 인가, 2023년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시의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더불어 시의 백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친환경 경제자족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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