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절반 이상 '대릉원 무료 개방' 원해

성민규 2021. 1. 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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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대표 문화유적지인 대릉원의 무료 개방과 출입구 추가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16일까지 시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56.9%가 대릉원 무료 개방·출입구 추가 개설을 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과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대릉원 개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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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이유, 이용률 증가·중심상가 활성화 기대..반대 이유, 사적지 훼손 우려
▲ 대릉원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대표 문화유적지인 대릉원의 무료 개방과 출입구 추가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릉원 개방'이란 출입로를 추가 개설해 사방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드나들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16일까지 시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56.9%가 대릉원 무료 개방·출입구 추가 개설을 원했다.

응답자 2537명 중 '적극 찬성' 913명, '찬성' 429명으로 집계됐다.

찬성 이유는 접근성 개선에 따른 이용률 증가(35.1%), 중심상가 상권 활성화 기대(32.9%) 순이었다.

반대 의견은 43.1%였다.

반대 이유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사적지 훼손 우려(51.3%) 비중이 가장 높았고 관람 태도 악화 우려(22.3%), 경주시 세입 감소(12.5%)가 뒤를 이었다.

대릉원 개방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쇼핑, 먹거리 푸드 트럭존 설치 △포토존 개발 △차 없는 거리 지정 △경관조명 개선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이 꼽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과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대릉원 개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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