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2주 집중 방역성과시 실내체육시설 영업재개 검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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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앞으로 2주간 집중 방역 효과가 나타나면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재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5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2주간 방역 성과가 나타나면 집합금지를 적용하기보다는 영업을 허용하되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중"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의견을 구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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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앞으로 2주간 집중 방역 효과가 나타나면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재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5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2주간 방역 성과가 나타나면 집합금지를 적용하기보다는 영업을 허용하되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중"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의견을 구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손 반장은 수도권에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집합금지한 것은 방역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달간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사례는 총 7건으로 58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헬스장, 당구장, 수영장, 에어로빅 시설 등"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집합금지 조치 이후에는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실내체육시설은 밀폐된 시설에서 비말(침)을 배출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태권도·발레 학원 허용 등에 대해서는 "태권도 학원은 돌봄 기능을 위해 동일 시간 9명으로 제한하고 아동이나 학생 대상으로만 허용하기에 직접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2주간 집중 방역 성과가 나타나면 집합금지를 적용하기보다 영업 허용하되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문체부에 의견을 구하고 현장 의견 수렴해서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 12일 정도만 인내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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