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했다"..개 매달고 5km 주행한 50대 경찰 수사

김현경 2021. 1. 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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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개를 묶어 끌고 다닌 5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5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A(50)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 인근에서 자신의 무소 픽업트럭 차량 앞 범퍼에 개 한 마리를 매단 채 약 5㎞를 끌고 다녀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개 사육장을 운영하는 이 남성은 "지인으로부터 차에 개를 묶어 놓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바쁜 나머지 개가 묶여 있단 걸 깜빡하고 운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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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차에 개를 묶어 끌고 다닌 5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5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A(50)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 인근에서 자신의 무소 픽업트럭 차량 앞 범퍼에 개 한 마리를 매단 채 약 5㎞를 끌고 다녀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개 사육장을 운영하는 이 남성은 "지인으로부터 차에 개를 묶어 놓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바쁜 나머지 개가 묶여 있단 걸 깜빡하고 운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개가 차에 묶여 쓰러져 있는 사진이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과실 여부에 따라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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