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네이버, 국내·외 실적 증익 구간..저가 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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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의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해외에서 매출 증가가 빠르게 일어나는 웹툰과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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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이익 3150억원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의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4분기 네이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 3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검색광고의 회복세가 이어지며 서치 플랫폼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1% 늘어난 77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커머스 매출액은 4분기에도 4111억원으로 42%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핀테크와 콘텐츠 매출액 또한 각각 1941억원과 12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60%,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네이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든 사업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커머스와 웹툰 이외에도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광고 성장률이 회복되고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이 다변화되는 등 모든 사업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야후재팬과 라인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일본에서 국가적 디지털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커머스와 간편결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일본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합병법인의 지분을 33%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사업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해외에서 매출 증가가 빠르게 일어나는 웹툰과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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