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연평균 76억' 김하성 2루수 몸값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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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라는 젊은 나이의 장점을 등에 업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다.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익숙했던 유격수 포지션을 떠나 2루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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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의 시즌 아웃 징계로 2루수 6위 몸값
25세라는 젊은 나이의 장점을 등에 업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다.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익숙했던 유격수 포지션을 떠나 2루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로부터 받은 대우를 감안하면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단 측은 김하성에게 보장 연봉 2800만 달러에 4년 계약을 안겼다. 2021시즌에는 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매년 100만 달러씩 늘어나 2024년에는 700만 달러를 받는다. 상호 합의에 의해 2025년 옵션이 발동되면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결별 시 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플러스 옵션 항목은 타석이다. 김하성이 매 시즌 400타석을 채우면 10만 달러, 450타석과 500타석 돌파 시 각각 20만 달러, 550타석과 600타석 소화 시 각각 25만 달러로 600타석을 넘어서게 되면 총 100만 달러를 받는 방식이다.
보장 연봉만 따졌을 때 연평균 700만 달러의 몸값을 자랑하는 김하성이다. 이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443만 달러)보다 훨씬 높으며 팀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팀 내에서 연평균 연봉 700만 달러의 김하성보다 많은 돈을 받는 선수는 매니 마차도(3200만 달러), 윌 마이어스(2250만 달러), 다르빗슈 유(2200만 달러), 에릭 호스머(2100만 달러), 블레이크 스넬(1100만 달러), 드루 포머란츠(800만 달러) 등에 불과하다. 즉, 김하성의 몸값은 샌디에이고 내에서 7위에 해당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2루수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상당하다.
김하성보다 연평균 보장액이 많은 선수는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 2400만 달러)를 비롯해 호세 알투베(휴스턴, 2336만 달러), 마이크 무스타커스(신시내티, 1600만 달러), 진 세구라(필라델피아, 1400만 달러),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1375만 달러), 루그네드 오도어(텍사스, 825만 달러) 등 단 6명뿐이다.
여기서 금지약물이 적발돼 16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 2021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된 카노는 연봉을 수령할 수 없어 김하성의 몸값 순위는 올 시즌 전체 2루수들 중 6위로 오르게 된다.
무엇보다 2루수 연봉 상위권 선수들 중 김하성의 나이가 가장 적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그를 향한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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