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의원, 윤석열 총장에 '내각제 개헌 공약 걸고, 대통령 선거 나가면 어떨지" 제안  

오명규 2021. 1. 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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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4일 "윤석열 총장, 내각제 개헌을 대선 공약으로 걸고,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가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진석 의원은 "윤 총장에게 내각제 개헌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선에 나설 것을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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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국회의원.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정진석(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4일 "윤석열 총장, 내각제 개헌을 대선 공약으로 걸고,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가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은 sns를 통해 모 언론사에 기고한 “차라리 내각제로 가자!”라는 제하의 칼럼을 소개했다. "물론 나만의 생각"임을 전제하면서 “윤석열이 대선후보 선호도 1위라는 뉴스를 볼 때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 의원은 윤 총장을 평소 '고향 친구'라 칭하여 오던 5선의 야당 중진의원이며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진두지휘할 공관위원장이다.

이런 정 의원이 1년여 남짓한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또 전초전격인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진두지휘할 공관위원장으로서의 공개적인 ‘내각제’ 제안이라는 점에서 범야권 등 대선구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또 윤 총장과의 충청도 공주 연고 등을 소개하며 그를 지키려는 것은 사적인 연보다 공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오래 전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만났는데, 그가 자신도 공주 사람이고 부친도 공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소개했다며 윤 총장과 단 한 번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

또한, 여당이 국회 법사위를 고집한 것은 “문재인 정권이 끝난 이후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며 윤 총장을 지금 제거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나중에 당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라며 “그를 지키겠다는 약속은 사적인 인연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공적인 분노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총장이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세간의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정 의원은 “올해 여름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원하든 원치 않든 반문진영의 상징이 될 수밖에 없고 윤석열은 이제 한국 정치의 상수(常數)”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주변에서 “대선에 도전 해 달라”는 권유를 받을 때 차마 내놓지 못한 자신의 “속마음”이라며 내각제 개헌을 이야기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제를 기체결함이 있는 비행기와 같다”며 “고장 난 비행기에 올라 타 나는 추락 안 한다고 고집하는 바보들이 넘쳐난다. 대통령제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정진석 의원은 “윤 총장에게 내각제 개헌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선에 나설 것을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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