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침몰 어선 선체 일부 인양..발견된 시신은 '한국인 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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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 선체 일부가 인양됐다.
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경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의 선체 일부분을 인양한 후 정밀 수색했으나 선내에 실종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12시 30분경 제주항서방파제 빨간등대 방향으로 약 120m 해저에서 해경 구조대가 수색 중에 발견한 시신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 선원 장 모 씨(55년생)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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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황정필 기자] 지난해 말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 선체 일부가 인양됐다.
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경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의 선체 일부분을 인양한 후 정밀 수색했으나 선내에 실종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12시 30분경 제주항서방파제 빨간등대 방향으로 약 120m 해저에서 해경 구조대가 수색 중에 발견한 시신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 선원 장 모 씨(55년생)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인양된 선체 부분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사고 발생 8일 차가 되는 내일도 수중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 한림선적 32명민호(32t급)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된 이후 다음 날인 30일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해 침몰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은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7명이다. 현재까지 모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신원확인 됐으나 나머지 4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은 사고 발생 7일 차인 이날에도 함정과 어선 31척, 항공기 6대, 육상 1,002명, 수중 91명의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수색에 집중했다.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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