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가을 전 국민 60∼70% 접종 통한 집단면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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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가을이 되기 전에 인구의 60∼70%가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을 완결토록 하는 것이 정부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그대로 진행하면 대한민국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해방되는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총리는 백신 확보 지연 논란에 대해서는 "민관이 함께 도입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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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가을이 되기 전에 인구의 60∼70%가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을 완결토록 하는 것이 정부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그대로 진행하면 대한민국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해방되는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총리는 백신 확보 지연 논란에 대해서는 "민관이 함께 도입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화이자 생산 백신의 경우 지금은 3분기부터 들어오게 돼 있는데, 대중소기업 및 정부의 협력을 통해 다음달부터 들여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의료시스템 붕괴 위험에 대해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매일 1000명씩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병상 1만개를 확보하려 했는데, 현재는 여기서 2000개를 더 추가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2주 전에는 수도권에서 400명가량이 입원을 못하고 대기했는데 오늘은 입원을 못한 분이 없다"며 "준비가 잘 돼 있어 현재 수준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선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소상공인 등을 위한 경제대책에 대해서는 "피해가 큰 업종에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앞으로는 월급생활자 등의 피해에 대해서도 잘 살피고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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