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18억원 재산, 12억 대치동 전세

이상헌 2021. 1. 4. 2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2억5000만원의 강남 대치동 아파트 전세금을 포함해 약 1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부친, 두 자녀의 재산으로 총 17억96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은 김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97.34㎡)에 보증금 12억5000만원짜리 전세를 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주택에 대치동 전세
삼성전자 주식 1억600여만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습기가 찬 안경을 잠시 벗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2억5000만원의 강남 대치동 아파트 전세금을 포함해 약 1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부친, 두 자녀의 재산으로 총 17억96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은 김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97.34㎡)에 보증금 12억5000만원짜리 전세를 살고 있다. 이외 김 후보자 본인 명의로 예금 3억6347만원, 2015년식 제네시스(3778㏄) 2598만원, 증권 1억675만원 등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삼성전자(51주) 유한양행(31주) SK텔레콤(1주) KT&G(2주) 카카오(2주) NAVER(2주) 진원생명과학(5주)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바이오주인 미코바이오메드는 2818주를 가지고 있었다.

김 후보자는 또 여동생과 공동으로 서울 노원구 월계동 아파트의 전세권 4000만원도 신고했다. 총 7000만원의 월세보증금 중 4000만원을 김 후보자가 부담, 여동생과 공동계약했다는 게 후보자 측 설명이다.

현재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 겸 국제심의관으로 근무 중인 김 후보자는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공군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쳤고, 1995년 3월부터 약 3년간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서울지방법원 형사부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이후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김 후보자는 1999년 10월에 최초로 특별검사 제도가 도입된 ‘조폐공사 파업유도 등 사건’의 특별수사관으로 임용된 경력을 가졌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