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착한 임대인과 함께 '코로나19 슬기롭게 극복'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1.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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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적극적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 나서면서 이에 화답하는 '착한 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이 운영하는 가게나 상가에 '착한 상행가게·착한 나눔 상가'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4일 밝혔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주요 상권과 상점가는 산청군 내 전통시장 6곳의 공설 점포와 산청읍, 금서면, 시천면, 신등면, 신등면 등에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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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민간인 참여 확산 .. 임차인 133명 수혜
산청군 금서면 식당 착한임대료 운동 사진 (사진=산청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적극적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 나서면서 이에 화답하는 ‘착한 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이 운영하는 가게나 상가에 ‘착한 상행가게·착한 나눔 상가’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던,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산청군과 민간 참여자, 지역기관 등 8곳의 임대인이 참여해 133명의 임차인이 임대료 면제·감면 혜택을 받았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주요 상권과 상점가는 산청군 내 전통시장 6곳의 공설 점포와 산청읍, 금서면, 시천면, 신등면, 신등면 등에 소재하고 있다.

최근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허가선(60·여) 씨는 “다른 수입이 전혀 없어 임대료로 생활을 해야 하는 분들도 계신대, 그런 분들은 임대료를 깎아주는 일이 정말 쉽지 않다. 제가 괜히 나섰다가 그런 분들께 누가 될까 봐 많이 망설였다”며 “코로나로 인해 가장 어려운 분들은 월세 부담을 가진 자영업자분들이라는 생각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지역에 계신 임대인 분들이 조금씩이라도 임대료를 낮춰 주신다면 우리 지역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산청군은 ‘착한 상행가게·나눔 상가’ 스티커 부착으로 착한 임대인이 운영하는 가게·상가를 홍보하는 한편 지역 내 다른 임대인들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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