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철도망에 70조 투자..전국 2시간대로 연결"

정원우 2021. 1. 4.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5년까지 70조 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이음(EMU-260) 개통식'에 참석해 "철도망을 확대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새해 첫 경제행보 'KTX-이음' 시승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열차 'KTX-이음' 대체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5년까지 70조 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이음(EMU-260) 개통식'에 참석해 "철도망을 확대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KTX-이음은 5일부터 중앙선 원주-제천간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일정은 문 대통령의 새해 첫 공식 경제 행보다. KTX-이음 운행을 통해 탄소배출량 저감, 4세대 철도무선망(LTE-R) 구축, 중부내륙 지역 균형발전 등 한국판 뉴딜의 종합적인 성과를 확인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도로가 20세기 경제발전의 동맥이었다면 21세기 경제와 사회발전의 대동맥은 철도"라며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지역균형 뉴딜을 뒷받침하며 일상의 대전환을 이끄는 힘도 철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약 이행 첫해인 올해를 저탄소·친환경 열차 보급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여객기관차를 'KTX-이음'으로 대체하겠다"고 했다.

또 "철도를 비롯한 교통인프라 강국이 되겠다"며 "철도, 도로, 공항, 항만을 디지털화하고 전국의 모든 선로에 사물인터넷 센서와 철도무선통신망을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