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서울시장 출마설 일축.."마음 실어 우상호 지지"

박세환 2021. 1. 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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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다.

임 전 실장은 4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우상호 형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다"며 "제게도 시장 출마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 다 실어서 우상호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그런데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 오르는 걸까요"라며 "우상호, 꼰대 아닌데. 진짜 괜찮은 사람인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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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2018년 9월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4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우상호 형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다”며 “제게도 시장 출마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 다 실어서 우상호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가른 1987년 6월 항쟁 그 한가운데에 우상호가 있었고, 2016년 대통령 탄핵 당시 3당 합의로 표결 절차를 완료한 중심에 우상호 원내대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천재성이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며 “준비가 되어도 넘치게 된 우상호 형에게 신축년 흰 소의 신성한 축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그런데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 오르는 걸까요”라며 “우상호, 꼰대 아닌데. 진짜 괜찮은 사람인데”라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과 우 의원은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대표 주자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일단 선을 그으면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임 전 실장도 마지막 도전을 진짜 헌신적으로 해야 한다”며 임 전 실장의 대선 출마를 공개 권고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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