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기, 고품질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생산 플랫폼..LG전자 합작법인 수혜 기대

박형수 2021. 1. 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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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성장 기대감으로 이차전지와 전기차 부품주가 일제히 강세다.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전기차용 모터하우징(친환경차 진출) 사업재편 내용을 승인받은 삼기 주가도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서 삼기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사업재편 내용을 승인했다고 지난해 12월2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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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성장 기대감으로 이차전지와 전기차 부품주가 일제히 강세다.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전기차용 모터하우징(친환경차 진출) 사업재편 내용을 승인받은 삼기 주가도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일 오후 1시26분 삼기는 전 거래일 대비 12.47%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주가가 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삼기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사업재편 내용을 승인했다고 지난해 12월2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재편 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며 "심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재편 내용은 기보유한 고압주조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지속 성장가능한 사업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창출 및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올해 7월 출범할 합작사는 자동차 모터와 인버터 등 전기차(EV) 파워트레인 시장을 공략한다. 합작사는 애플 EV에 파워트레인을 공급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마그나가 LG전자에 5000억원을 투자하고 합작사를 설립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모터에 대한 기술력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2010년께부터 전기차용 모터를 지속해서 공급하고 있다.

삼기는 지난달 자회사인 삼기이브이(EV)가 3자 배정 유상증자로 100억원을 조달했다. 삼기이브이는 지난 10월 삼기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등 관련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삼기는 전기차용 모터하우징을 LG전자에 공급했다.

삼기이브이의 주된 제품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부품을 생산한다. 2019년 101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244억원으로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사업에 대한 삼기의 성장성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며 "투자금은 관련사업의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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