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안병석 신임 대표 내정자에 구원투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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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신임 대표이사에 안병석(58·사진)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내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항공산업이 침체한 가운데 안 신임 사장이 에어부산 경영정상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병석 내정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어부산 경영 위기를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를 떠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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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신임 대표이사에 안병석(58·사진)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내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항공산업이 침체한 가운데 안 신임 사장이 에어부산 경영정상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병석 사장 내정자는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에어부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안 내정자는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중국 푸동공항서비스지점장, 인천공항서비스지점장(상무), 중국 지역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경영관리 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안병석 내정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어부산 경영 위기를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를 떠맡게 됐다. 특히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백신이 등장하면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국제선 정상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휴업 중인 직원들을 살피며 조직을 추스르는 것도 안 내정자의 몫이다. 다행히 에어부산은 앞서 진행한 구주주·우리사주조합 청약 등 840억 원가량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면서 운영자금 마련에 성공한 상태다.
에어부산 측은 30여 년 동안 공항, 영업, 인사·노무 등 항공사 주요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안 사장의 취임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경영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직원들이 더욱 사랑하고 만족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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