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권유리, MBN '보쌈' 올봄 편성확정[공식]

황소영 2021. 1.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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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운명을 훔치다'

로맨스 기반의 퓨전 사극 '보쌈-운명을 훔치다'가 2021년 봄 MBN 편성을 확정했다.

배우 정일우와 소녀시대 권유리가 주연을 맡은 MBN 새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극.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MBN이 처음 선보이는 사극이다.

정일우는 '돌아온 일지매'를 시작으로 '해를 품은 달' '야경꾼일지' '해치'까지 다수의 사극 작품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사극왕자'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사극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생의 비밀이 있는 생계형 보쌈꾼 '바우'를 연기한다. 극 중 바우는 노름질·도둑질·싸움질·보쌈 등에 이골이 나 있는 건달로, 신분을 숨긴 채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권유리는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연극과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온 그녀가 '퓨전 사극' 장르인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광해군의 딸이자 광해군의 숙적인 이이첨의 며느리이기도 한 '화인옹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 중 화인은 정치적 밀약으로 좋아하던 이의 형과 혼약을 맺지만 첫날밤도 못 치르고 청상과부가 된 인물이다.

여기에 드라마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부암동 복수자들' 등을 연출한 권석장 감독과 '의가형제' '아들녀석들' 등을 집필한 김지수·박철 작가의 만남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정일우, 권유리의 첫 캐릭터 스틸컷이 공개됐다. 슬프고도 아련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이 그려낼 애틋한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MBN 측은 "독특한 소재에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덧입혀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로맨스 기반의 퓨전 사극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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