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디-이트론 지분 투자 '한국코러스'.."호중구감소증 임상1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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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디와 관계사 이트론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조합을 통해 200억원을 투자한 한국코러스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임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아이디 회사 관계자는 "한국코러스가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PEG-GCSF'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향후 지속형 빈혈 치료제(PEG-EPO)와 항체 의약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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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이아이디와 관계사 이트론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조합을 통해 200억원을 투자한 한국코러스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임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아이디 회사 관계자는 "한국코러스가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PEG-GCSF’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임상 1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한 유형이다. 호중구감소증은 항암제나 방사선 등을 원인으로 골수 기능이 저하돼 체내에서 호중구의 생성이 적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호중구가 감소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 위험이 크게 올라갈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항암치료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한국코러스의 G-CSF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과립구 집락자극인자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회사는 그간 약효지속형 기술인 페길레이션(Pegylation)을 활용해,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를 개발했다.
G-CSF는 기존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에 비해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기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1일 1회 투여해야 하는 반면 G-CSF는 화학요법 주기당 1회씩 투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코러스는 향후 지속형 빈혈 치료제(PEG-EPO)와 항체 의약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코러스의 백신생산 CMO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회사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3억도즈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V' 개발은 러시아국부펀드(RDIF)가 지원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RDIF는아르헨티나 정부와 1000만회 접종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조합에 200억원을 출자해 조합은 한국코러스 지분 16.7%를 확보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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