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 글로벌 철강재 가격 강세의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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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에 대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철강재 판매량 회복과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이 호실적을 예상하는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철강재 가격 강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두 달 사이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20~30% 급등하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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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포스코(POSCO)에 대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61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9.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철강재 판매량 회복과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이 호실적을 예상하는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부담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강재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스프레드도 개선될 것”이라며 철강 외 사업부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철강재 가격 강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두 달 사이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20~30% 급등하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각국 정부의 부양정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철광석 가격도 초강세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철강사들이 내년 1월 가격 인상계획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까지 업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수요처별 가격인상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포스코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46배 수준”이라며 “포스코의 주가는 실적보다 중국 철강 가격에 더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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