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모비스, 전동화 매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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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458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특유의 원가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 개선 가속화 될 것"이라며 "전동화 매출 비중은 2019년 7%, 올해 20%, 2025년 35%로 확대되며 외형 성장 지속이 가능하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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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현대모비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458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가동률 회복으로 모듈과 부품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8%, 4.8%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동화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나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매출 감소를 방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동화 매출이 본격 성장하면서 전년보다 53% 늘어난 6조3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최대 고객의 올해 친환경차(xEV) 판매량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전년 대비 각각 51%, 59%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특유의 원가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 개선 가속화 될 것"이라며 "전동화 매출 비중은 2019년 7%, 올해 20%, 2025년 35%로 확대되며 외형 성장 지속이 가능하겠다"고 분석했다.
핵심 기술력은 자체 역량이 되어가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LG전자와 마그나의 JV 발표 등 산업 전반에 EV 파워트레인의 중요성 대두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E-GMP 개발에 맞추어 EV 파워트레인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현대오트론의 자동차 반도체 사업 부문 양수,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자 등의 행보는 그룹 내 전장 및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 제조 역량이 집중되는 중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상향조정했다. 지난달 30일 종가는 25만55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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