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시장확대 .. 목표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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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4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목표가를 직전보다 36% 상향 조정한 15만원을 제시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세노바메이트의 올해 매출액은 732억원으로 지난해 106억원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에서 주력 약품인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이 부분 발작에서 전신 발작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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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중립' 하향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4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목표가를 직전보다 36% 상향 조정한 15만원을 제시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세노바메이트(미국 약물명 엑스코프리)는 시장 규모를 넓히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일본시장에 기술수출을 완료했고 유럽에서는 기술 수출 지역이 32개국에서 41개국으로 확장됐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직판되고 있고 유럽과 일본은 기술 수출해서 사용료로 받는 구조다. 유럽에서는 허가 심사를 끝내고 올해 상반기부터 판매 허가가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2024년부터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노바메이트의 올해 매출액은 732억원으로 지난해 106억원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적응증 확대가 시작되는 2024년부터는 5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파이프라인 투자로 영업이익은 2023년까지 적자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2024년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 주력 약품인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이 부분 발작에서 전신 발작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25년부터는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의 판매가 시작될 수 있어 이익 성장의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추정치를 보면 2024년 SK바이오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33억원, 781억원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7767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화 연구원은 “추정치는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카리스바메이트 3개 약품만 고려한 것”이라며 “이외의 상용화가 유력한 타 약물이 허가를 받게 되면 실적 추정은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됐다. 상장 후 주가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커서 경쟁업체들 대비 평가가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한병화 연구원은 “글로벌 1위 뇌전증 약품 업체인 UCB의 매출액과 시가총액은 각각 7조3000억원, 23조원”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SK바이오팜이 UCB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하겠지만 이를 검증하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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