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돕는 루니·앙리 같은 존재" 케인에게 쏟아지는 칭찬

이민재 기자 2021. 1.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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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의 영향력이 또 한 번 드러났다.

그는 'BT 스포츠'를 통해 "케인과 손흥민은 좋은 호흡을 유지 중이다. 같이 뛰는 걸 즐긴다. 서로를 보완해주는 역할이다"라며 "손흥민이 한 말이 재미있다. '케인이 돌아서서 공을 받을 때 나는 움직인다. 그는 내가 어디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등 번호 10번의 자질을 알고 있다. 그는 경기장 안에 있는 다른 누구도 갖지 못한 재능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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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영향력이 또 한 번 드러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빛났다. 전반 42분 해리 케인의 예리한 패스를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골을 터뜨린 순간이었다. 후반 5분에는 손흥민이 코너킥으로 토비 알더베이럴크의 헤더골을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못지않게 영향력이 큰 선수가 케인이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이후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올 시즌 16경기서 10골 11도움으로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득점보다 도움을 더 많이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도움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다.

이 경기를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케인의 활약을 칭찬하면서 웨인 루니와 티에리 앙리를 언급했다.

그는 'BT 스포츠'를 통해 "케인과 손흥민은 좋은 호흡을 유지 중이다. 같이 뛰는 걸 즐긴다. 서로를 보완해주는 역할이다"라며 "손흥민이 한 말이 재미있다. '케인이 돌아서서 공을 받을 때 나는 움직인다. 그는 내가 어디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등 번호 10번의 자질을 알고 있다. 그는 경기장 안에 있는 다른 누구도 갖지 못한 재능이 있다"라고 밝혔다.

케인을 보고 떠오른 레전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케인을 보면 루니가 떠오른다. 루니는 등 번호 10번 역할뿐만 아니라 내려서거나, 높은 라인에서 모든 걸 할 수 있었다"라며 "루니가 공을 잡으면 항상 패스할 곳을 찾았다. 케인은 슛을 시도하거나 동료를 위해 기회를 만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케인은 다른 선수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그는 공을 가졌을 때 수비진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골을 연결한 케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경기장에 있는 많은 선수들이 그런 패스를 볼 수 없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퍼디난드는 앙리도 언급했다. 그는 "케인처럼 골과 도움을 적립한 스트라이커는 앙리가 마지막이었다"라며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겸손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잉글랜드를 위해 몸 관리를 철저히 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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