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예탁원 사장 "올해 '디지털 금융혁신'에 중점"

오주연 2021. 1.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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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금융시장은 비대면 금융 확산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직면할 것이다. 올해 경영목표를 '시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금융혁신'으로 정하고 중점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명호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전자등록제도 시행 이후 경쟁환경으로 전환된 점과 4차 산업 혁신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더 이상 고유 업무만으로는 우리의 생존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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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우리 금융시장은 비대면 금융 확산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직면할 것이다. 올해 경영목표를 '시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금융혁신'으로 정하고 중점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명호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전자등록제도 시행 이후 경쟁환경으로 전환된 점과 4차 산업 혁신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더 이상 고유 업무만으로는 우리의 생존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 혁신역량 강화, 자산운용시장 인프라 고도화, 혁신창업기업 지원 역량 강화, 전자등록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디지털 기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과 혁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디지털 성반기반을 강화하고 전산센터의 성공적 이전을 통한 IT인프라 선진화 및 디지털 인재육성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시장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서는 벤처넷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벤처투자시장의 후선업무를 표준화·전자화함으로써 리스크를 축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사모펀드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비시장성 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 및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전자증권제도 적용을 확대하고, 신탁 수익증권 및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자등록 수용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화증권 법·제도 및 정보관리시스템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이 사장은 "무엇보다도 먼저 업무리스크·IT리스크 관리와 정보보호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 협력하며 시장의 신뢰와 지지를 받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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