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앞으로 2주, 코로나 확실한 안정세 달성 결정적 시기"

문채석 2021. 1. 3.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앞으로 2주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줄이고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되, 5인 이상 모임 금지 같은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조치를 포함하고 일부 방역수칙은 실효성있게 보완했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번 달 코로나19 기세 확실히 제압해야"
정세균 국무총리.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앞으로 2주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줄이고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준 덕분에 방역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줄어 23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약 200개로 늘었고,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 환자도 10명으로 줄어 의료체계의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되, 5인 이상 모임 금지 같은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조치를 포함하고 일부 방역수칙은 실효성있게 보완했다"고 알렸다.

또 "효과가 확인된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며 "오늘 중대본에선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논의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번 달에 코로나19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 다음 달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의 힘을 더해 코로나 조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 잘 해줬듯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참여방역'에 앞장서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 들어 전파력이 거세진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결국 속도전"이라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줄 수 있도록 소처럼 우직한 자세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한발 앞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