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지난해 1511건 고충 상담해 절반 넘게 해결

문채석 2021. 1. 3.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78개 지역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1511건의 고충을 상담한 뒤 51.8%인 782건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권익위는 "전국의 도서·벽지·시골장터 등을 방문해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주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 해소에 기여했다"면서 3일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지역 고충, 소상공인·자영업자 권익구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78개 지역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1511건의 고충을 상담한 뒤 51.8%인 782건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권익위는 "전국의 도서·벽지·시골장터 등을 방문해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주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 해소에 기여했다"면서 3일 이같이 말했다.

독거노인·한부모가정·장애아동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5개 가정을 발굴했다. 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생계비·의료비를 긴급 지원했다.

'자치단체 상담장' 및 '이동신문고 상담버스'에 대한 자체 방역조치계획을 수립해가며 이동 신문고를 시행했다.

계획된 일정을 수차례 연기하고 운영지역을 바꿔가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각지 주민들이 이동신문고를 찾아 안전하게 민원상담을 받아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초기에 가장 큰 피해를 겪은 대구·경북 지역을 6~7월에 7회 방문해 코로나19 때문에 해결되지 못한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해소했다.

안준호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외지역, 사회적 약자의 권익구제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도서·벽지 등 지역의 민원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이동신문고 운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