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주 연속 '사자'..코스닥 위주로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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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까지 30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33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주 카카오를 1559억원 순매수하며 2주 연속 순매수 1위에 올렸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4659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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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까지 30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33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32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3339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코스피에서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의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전주에도 코스닥에서는 4000억원 이상 사들였으나 코스피에선 500억원을 사들이는 데 그쳤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카카오를 1559억원 순매수하며 2주 연속 순매수 1위에 올렸다. 뒤이어 네이버(NAVER)를 1461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셀트리온(928억원), 삼성SDI(745억원), LG화학(621억원), SK하이닉스(53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20억원), SK케미칼(501억원), 엔씨소프트(475억원), 현대차(32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4659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자우를 1896억원 팔았다. 이밖에 대림산업(1207억원), 셀트리온제약(529억원), LG전자우(493억원), LG전자(289억원), KT&G(276억원), 종근당(233억원), 기아차(221억원), 에코프로비엠(183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증시에서 24조7262억원을 매도했다. 지난해 전체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화학이었다. 2조38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우였다. 4조4992억원을 팔아치웠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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