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다룬 '그알', 시청률 5.5%

문대찬 2021. 1. 3.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TV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입양아 사망 사건을 다룬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날 방송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한편 방송을 직후 피해자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확산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BS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SBS TV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입양아 사망 사건을 다룬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청률 4.4%-5.5%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인 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그녀 배에 가득 찬 곳을 가리키며 “이 회색 음영, 이게 다 그냥 피다. 그리고 이게 다 골절이다. 나아가는 상처, 막 생긴 상처.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을 직후 피해자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확산하고 있다.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에는 약 6000 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상중 및 류현진-배지현, 심진화-김원효 부부, 황인영, 김준희, 서효림 등 연예인들도 챌린지를 통해 정인 양을 추모했다. 이 챌린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했다. 

mdc050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