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컨대, 새해에는 이 음식이 뜰 것이오

2021. 1. 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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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친환경 식품 유통 체인 '홀푸즈'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엄선한 2021년 식품 트렌드 전망.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에 큰 변화가 생겼다. 2021년 역시 유례없는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식문화의 새로운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매년 50명 이상의 전문가가 분석한 식품 트렌드를 발표하는 미국 최대 친환경 식품 유통 체인 ‘홀푸즈(Whole Foods)’에서는 ‘2021년 식품 트렌드’ 10가지 항목을 예측했다. 홀푸즈는 “2020년 소비자들이 요리에 새로운 열정을 갖게 됐고, 건강과 관련된 웰빙 식품을 더욱 선호했으며, 코로나19 발병 전과 비교해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라고 분석하며 2021년에도 이러한 식문화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1 Well-Being Is Served 」
웰빙 추구 일상에서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영양 보충제와 식료품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2021년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건강식품에는 슈퍼푸드,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음식 등이 해당되며 식품업체들은 소비자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타민 C 등 기능성 성분을 첨가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COSMO PICKS 11가지 과일이 함유돼 있어 비타민 C가 풍부한 멀티비타민 주스는 로트벡쉔 11비타민 플러스 1만9천8백원.

「 2 Epic Breakfast EveryDay 」
아침 식사 증가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며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에 밀키트와 간편식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로 적합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또한 대다수의 사람이 규칙적인 아침 식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있다.

COSMO PICKS 스펠트, 퀴노아, 호밀, 귀리 등을 포함한 유기농 시리얼은 오스트리아 시리얼 브랜드인 베리발의 유기농 과일 크런치 믹스 1만3천원.

「 3 The Mighty Chickpea 」
병아리콩의 활용 섬유질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데 효과적인 병아리콩은 ‘제2의 콜리플라워’라고 불리며 더욱 쓰임이 확대될 것이다. 병아리콩을 곱게 갈아 걸쭉하게 만들어 빵 위에 바르거나 소스로 곁들이는 후무스와 스낵처럼 튀겨서 만든 팔라펠과 같은 요리가 대중화되며 식재료로도 병아리콩을 이용한 두부, 시리얼, 밀가루, 파스타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COSMO PICKS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지닌 병아리콩 캔은 프라텔리 롱고바디 이집트빈(병아리콩) 2천4백원.

「 4 Baby Food, All Grown Up 」
유아식의 성장 성인 식품에 비해 다소 범위가 제한적이었던 이유식 또한 재료와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로즈메리와 보라색 당근, 그리고 오메가-3가 풍부한 아마씨 등 유기농 슈퍼푸드를 사용한 유아식이 출시되며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전보다 풍부해진 것.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건강한 유아 식품을 기대해봐도 좋다.

COSMO PICKS 비타민 C가 풍부한 유기농 사과 그리고 식이섬유와 칼륨, 철분, 칼슘,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한 유기농 자두를 쪄서 넣은 이유식은 프랑스 브랜드 베이비비오의 유기농 이유식 3천9백원.

「 5 Coffee Beyond The Mug 」
머그잔을 넘어선 커피 제품 성인 남녀의 평균 커피 섭취량이 ‘1일 N잔’을 기록하며, 커피 소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이 더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예를 들면 커피 맛의 바와 에스프레소를 함유한 그래놀라, 스무디, 술, 요구르트 등 커피를 첨가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COSMO PICKS 묵직하고 중후한 느낌이 매력적인 다크 블렌딩 원두는 앤트러사이트 히스토리 미스터리 1만원.

「 6 Fruit and Veggie Jerky 」
과일·채소로 만든 육포 식물성 식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비건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육포 또한 대체육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고기와 식감이 비슷한 버섯부터 열대 과일인 잭프루트, 이 밖에도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말려 가공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 대체육이 못내 아쉽다면 칠리, 소금, 생강, 카카오 가루 등을 첨가해 대체 육포 제품의 맛을 보완해도 좋을 것.

COSMO PICKS 바삭한 식감은물론 달콤한 맛과 향이 어우러지는 바나나칩은 선명농수산 바나나칩 8천원.

「 7 Basic On Fire 」
기본 식재료의 다양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평소보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빈도도 잦아졌다. 따라서 기본 식재료와 함께 이국적인 소스, 독특한 향신료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 것. 국내에도 기본적인 향신료와 더불어 트러플&전복 페스토, 치즈트러플 제스트, 체리청 등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가 출시되고 있다.

COSMO PICKS 청량감과 단맛이 조화로운 향신료는 스위스 향신료 브랜드인 카르멘시타 페퍼민트 1천7백원.

「 8 Oil Change 」
새로운 오일 발견 평범한 오일은 거부한다!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올리브 오일 대신 호두유나 해바라기씨유, 그리고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풍미를 지닌 색다른 오일 제품을 찾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취향과 구미를 반영해 국내에서도 유기농 호박씨 오일과 유기농 오렌지 향 아마씨 오일 등 독특한 종류의 오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OSMO PICKS ‘세계 올리브의 수도’라고 불리는 움브리아 지방에서 100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 만토바 갈릭 향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만4천원.

「 9 Boozed-Up Booch 」
알콜이 함유된 콤부차 건강 보조 식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작 알고 있을 법한 ‘콤부차’. 녹차를 우린 뒤, 설탕과 효모를 넣고 발효 숙성시켜 건강한 탄산음료라고 불린다. 발효 과정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생성해 면역력과 위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유산균이 들어 있어 소화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알코올이 들어간 ‘하드콤부차’가 대중적으로 유행할 전망.

COSMO PICKS 우려낸 국내산 유기농 녹차에 효모를 넣어 7일 동안 발효 숙성시킨 부루구루 콤부차 3천5백원.

「 10 Upcycled Foods 」
업사이클 식품의 등장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인 듯, 식품업계에서도 버려지는 식자재를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남은 식자재를 사용해 제조한 포장 식품 등 ‘업사이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이러한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으며, 생산 및 운송에 사용되는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COSMO PICKS 풍미를 잃지 않고 껍질까지 잘 말린 과일과 채소는 아이엠한다 퐁당과일 8천7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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