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100호골+1도움' 토트넘, 리즈전 3-0 완승..3위 질주

허인회 기자 2021. 1. 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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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이 공격포인트 2개를 쌓은 가운데 토트넘홋스퍼가 승점 3점을 획득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2일 오후 (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리즈유나이티드를 3-0으로 이겼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스티븐 베르흐베인, 탕귀 은돔벨레, 손흥민이 뒤를 받쳤다.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수비형 미드필더다. 포백은 맷 도허티,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로 이뤄졌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리즈는 4-1-4-1 포메이션에서 패트릭 뱀퍼드가 원톱이다. 2선 미드필더는 하피냐, 로드리고, 마테우시 클리흐, 잭 해리슨이다. 캘빈 필립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다. 스튜어트 댈러스, 루크 아일링, 파스칼 스트라위크, 에즈잔 알리오스키이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안 멜리에가 착용했다.


전반 초반은 리즈가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전반 10분 해리슨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높게 올린 크로스를 마테우시 클리흐가 가슴으로 받아 때렸다. 슛은 크로스바 위로 크게 벗어났다.


전반 13분에는 위협적인 역습을 통해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로드리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뒤쪽으로 살짝 내준 공을 뱀퍼드가 오른발로 찼다.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요리스가 손쉽게 잡아냈다.


이후 토트넘의 매서운 공격이 펼쳐졌다. 전반 16분 상대 수비가 손흥민의 공을 건들면서 뒤로 흐르자 케인이 강하게 때려봤다. 1분 뒤 베르흐베인이 패스를 끊고 질주한 뒤 낮게 깔아 찬 공은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전반 20분 호이비에르도 문전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2분 리즈가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피냐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올린 공을 뱀퍼드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수비 마킹 없이 시도한 절호의 슛은 골대 위로 나갔다.


선제골은 토트넘 몫이었다. 상대 골키퍼의 패스미스를 윙크스가 끊어낸 뒤 바로 침투패스를 찔러줬는데 베르흐베인이 받는 과정에서 알리오스키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원심을 유지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골문 정면으로 꽂아 넣었다.


토트넘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1분 호이비에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돌파를 성공한 뒤 낮게 밀어준 공을 알더베이럴트가 슛으로 이어갔다. 수비 육탄 방어에 걸리자 케인이 세컨드볼을 찼으나 멀리 빗나갔다. 전반 35분 베르흐베인이 데이비스의 문전 크로스를 잡아 몸을 돌려 찬 공도 골문을 외면했다.


리즈는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 41분 해리슨이 먼 거리에서 왼발로 감아찬 슛이 아쉽게 벗어났다. 1분 뒤 뱀퍼드가 공간이 생기자마자 왼발로 때린 공은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케인이 경기장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리자 손흥민이 쇄도해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놓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쐐기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막은 뒤 공을 흘리면서 골라인을 통과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수비 안정감을 위해 후반 30분 윙크스 대신 무사 시소코를 투입시켰다.


리즈는 추격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진행했으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8분 뱀퍼드가 좌측에서 높게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은 도허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 속에서 실점을 막아내고 3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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