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선발' 다름슈타트, 보훔전 1-2 역전패..리그 12위

백승호(다름슈타트98).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백승호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다름슈타트가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2일 오후(한국시간) 독일의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 14라운드에서 보훔에 1-2로 패했다. 다름슈타트(승점 18)는 5승 3무 6패로 12위로 떨어졌다.

백승호는 3-3-3-1 포메이션의 2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백승호는 12라운드에서 도움 2개, 13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한 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선제골은 다름슈타트의 몫이었다. 후반 35분 토비아스 켐페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획득한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경기가 뒤집어졌다. 후반 37분 선제골을 넣은 켐페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다름슈타트는 2분 만에 밀로스 판토비치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백승호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이날 백승호는 슈팅 1개와 키패스 2개를 만들었다. 총 36개의 패스를 뿌려준 가운데 86%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