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즈전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 달성.. 어시스트는 케인

2021. 1. 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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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제공


손흥민(토트넘)이 아홉 수를 탈출했다. 새해 첫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100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그해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카라바흐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까지 총 253경기에 출전해 100골을 사냥하며 토트넘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또한 이 골은 손흥민의 올 시즌 EPL 정규리그 12호골이다. 득점 부문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와 격차를 1골로 좁힌 손흥민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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