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구 대국' 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승인

김이현 2021. 1.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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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에 육박하는 '인구 대국' 인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이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인도에 앞서 영국,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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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접종 들어갈 듯
인도가 사용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연합

14억에 육박하는 ‘인구 대국’ 인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이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인도에 앞서 영국,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등이 있었다.

인도에서는 세계 최대 백신 회사인 현지 제약사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SII는 승인을 대비해서 이미 5000만회 분 이상의 접종분 생산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올해 3월까지 월 생산량을 1억 도즈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 보건 종사자들이 2일 코로나19 백신 전달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훈련에 참여한 모습. AP뉴시스

인도 정부는 이번 승인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인도에서는 SII를 포함해서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 미국 화이자 등 세 업체가 인도 당국에 백신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또 9개 이상의 업체가 백신 개발과 생산에 뛰어든 상태다.

자바데카르 장관은 “인도는 아마 4개 이상의 백신이 준비되고 있는 유일한 국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만9079명이 증가한 1030만57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줄어든 숫자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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