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포항시 철강단지 돌연 '지반 침하' .. 지진난 듯 80m 갈라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첫날 오후 2시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철강공단 3단지 소재 중앙스틸㈜ 공장에서 깊이 2.5m 면적 1600㎡(80m × 10m) 규모로 지반이 갑자기 푹 꺼졌다.
포항시는 사고 공장 뒤편 칠성천에서 진행 중인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공사인 '비점오염과 사고수 처리를 위한 차집관거 공사'에 따른 '융기현상'(Heaving)으로 추정,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새해 첫날 오후 2시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철강공단 3단지 소재 중앙스틸㈜ 공장에서 깊이 2.5m 면적 1600㎡(80m × 10m) 규모로 지반이 갑자기 푹 꺼졌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는 발행하지 않았지만, 명확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반이 불안정하여 융기현상(Heaving)에 의한 침하로 추정되며, 현재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포항시의 설명이다.
포항시는 사고 공장 뒤편 칠성천에서 진행 중인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공사인 '비점오염과 사고수 처리를 위한 차집관거 공사'에 따른 '융기현상'(Heaving)으로 추정,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사고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시하는 한편 "향후 정확한 데이터로 보강방안을 수립, 공장의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단시간에 복구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친상' 뒤늦게 알린 이영자, 돌연 시골로 떠난 이유는 - 아시아경제
- 소방관 밥해주려던 백종원, 한 끼 단가 보고 놀라 "죄송하면서도 찡해" - 아시아경제
- '손웅정 고소' 학부모 "혹독한 훈련 동의한 적 없어" - 아시아경제
- "남편 세금 더 내야"…조민 웨딩촬영 공개 지지자들 환호 - 아시아경제
- "인도로 날아온 역주행 차"…CCTV에 포착된 시청역 사고 - 아시아경제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 아시아경제
- "식욕 터지면 하루 3만 칼로리"…쯔양 일상에 제작진도 "징그럽다" - 아시아경제
- "방해되니 조용히 울어달라"…중국 영화제작진 병원서 황당갑질 - 아시아경제
-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 아시아경제
- "벌레 물린 아이 관리 안해줬다…학부모가 아동학대 언급"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