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포항시 철강단지 돌연 '지반 침하' .. 지진난 듯 80m 갈라져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2021. 1. 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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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오후 2시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철강공단 3단지 소재 중앙스틸㈜ 공장에서 깊이 2.5m 면적 1600㎡(80m × 10m) 규모로 지반이 갑자기 푹 꺼졌다.

포항시는 사고 공장 뒤편 칠성천에서 진행 중인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공사인 '비점오염과 사고수 처리를 위한 차집관거 공사'에 따른 '융기현상'(Heaving)으로 추정,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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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새해 첫날 오후 2시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철강공단 3단지 소재 중앙스틸㈜ 공장에서 깊이 2.5m 면적 1600㎡(80m × 10m) 규모로 지반이 갑자기 푹 꺼졌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는 발행하지 않았지만, 명확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반이 불안정하여 융기현상(Heaving)에 의한 침하로 추정되며, 현재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포항시의 설명이다.

포항시는 사고 공장 뒤편 칠성천에서 진행 중인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공사인 '비점오염과 사고수 처리를 위한 차집관거 공사'에 따른 '융기현상'(Heaving)으로 추정,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사고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시하는 한편 "향후 정확한 데이터로 보강방안을 수립, 공장의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단시간에 복구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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