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개국 이상 퍼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김이현 2021. 1. 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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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잦아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곳곳에 퍼지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한국시간) 터키에서 영국발 입국자 15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B.1.1.7'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가 새해 벽두 모두 33개국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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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 이어 나이지리아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보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잦아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곳곳에 퍼지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한국시간) 터키에서 영국발 입국자 15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B.1.1.7’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가 새해 벽두 모두 33개국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건 아니지만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공식 확인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터키,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등이다.

또 인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요르단, 레바논,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파키스탄, 포르투갈,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나아가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하면 감염 국가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는 40개국을 넘어섰다.

또 일부 국가는 영국뿐만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다른 국가 발 입국도 제한하고 있다. 필리핀은 현재 영국을 비롯해서 미국 등 19개 국가에 대해 입국금지를 내린 상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유사한 형태인 ‘501. V2’로 이름 붙여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NYT에 따르면 이는 스위스와 핀란드, 호주, 잠비아, 프랑스 등에서 발견됐는데 이날 한국에서도 처음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B.1.207’로 불리는 또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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