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또 의료기관에서..요양병원 직원 등 7명 연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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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원에 이어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의료기관의 직원 관리 등 방역 대책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에도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연쇄 감염으로 확진자 62명(2일 기준)이 쏟아졌다.
이들 중 절반인 7명(광주 1119~1125번)은 새로운 감염경로로 드러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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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에는 요양원, 이달에는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감염 시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원에 이어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의료기관의 직원 관리 등 방역 대책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에도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연쇄 감염으로 확진자 62명(2일 기준)이 쏟아졌다. 이 요양원을 시작으로 불과 몇주도 안되 진요양병원, 사우나, 지인모임 등으로까지 n차 감염이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을 보였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119~113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절반인 7명(광주 1119~1125번)은 새로운 감염경로로 드러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요양병원과 같은 고위험시설에 대해 격주로 점검·검사에 나서고 있다.
효정요양병원도 지난달 초 실시된 2차 검사에서 구성원 모두 전원 음성 통보를 받은 바 있으나, 이번 3차 검사에서 요양보호사 1명, 간호사 1명, 직원 5명이 확진된 것이다.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입원환자가 29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환자의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효성요양병원 관련 추가 결과와 위험성 검토 등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이날 또다른 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광주 1131~1132번) 발생했다.
이밖에도 광주 1113번 접촉자 3명과 전남 504번 관련 1명, 광주 1077번 관련 1명이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현재 기준 기발표된 7명을 포함해 2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132명으로 늘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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