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종교시설 집단감염 발생 즉시 긴급브리핑 송출

박종일 2021. 1. 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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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무료 선별검사 집중 홍보에 나섰다.

구는 12월 들어 전체 확진자 784명의 60%가 감염되고,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연말을 맞아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위중해 지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선별검사 참여를 호소하는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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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리두기 동참 호소 안내방송, 동 주민센터 행정차량 가두방송 병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무료 선별검사 집중 홍보에 나섰다.

구는 12월 들어 전체 확진자 784명의 60%가 감염되고,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연말을 맞아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위중해 지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선별검사 참여를 호소하는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먼저 구는 주민들에게 현재의 위기상황을 상세하게 알리고 연말연시 긴급멈춤과 코로나 선별검사 참여 독려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식사모임 자제, 마스크쓰기와 손씻기 생활화, 선별검사 받기’ 등 내용을 담은 안내방송은 지역 아파트 153개소에서 1일 3회 실시된다.

구는 이외도 16개 동 주민센터 행정차량을 이용해 주택가 골목골목을 누비며 가두방송도 병행한다.

플래카드와 문자메시지, SNS를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는 지역 내 주요 사거리, 다중이용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 플래카드 150개를 게첨했고, 구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 연말연시 중랑구민 잠시멈춤 호소문을 게시했다.

아울러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구민들에게 발송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집단감염의 원인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밝혀졌다"며 "해당 시설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고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방역수칙 미준수로 중랑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은 관계 법령에 따라 강력 조치하겠다“며 구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중랑구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구는 긴급브리핑을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시해 많은 구민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는 12월 확진자의 50%가 가족과 지인에 의한 감염이고 경로미상과 무증상 확진도 20%를 넘고 있다며, 무증상 확진자에 의한 확산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선별검사를 받아줄 것도 요청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 감염은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아픔"이라며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3~4명 이내의 소모임을 자제하고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과 선별검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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