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판매' 수입차, 2021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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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는 올해도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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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S·EQA,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등 전기차도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는 올해도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수입차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4만3440대로 집계됐다. 11개월 만에 2019년 전체 판매량에 육박하는 성적을 올린 셈이다. 통상 매년 12월은 브랜드별 연말 마케팅으로 차량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연간 최대실적인 2018년 26만705대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입차 판매 호조에 1만대 클럽에 입성한 브랜드도 2배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메르세데스 벤츠는 6만7333대, BMW는 5만2644대를 팔았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역시 각각 2만2404대, 1만4886대로 1만대를 넘겼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수입차 브랜드로의 변신에 나선 쉐보레(1만1416대)와 더불어 볼보(1만1446대), MINI(1만152대) 등도 1만대 클럽에 입성했다. KAIDA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를 더하면 무려 8개 수입차 브랜드가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수입차 시장의 확대에 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올해도 굵직한 신차 출시를 이어가며 수요를 끌어당긴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0년에도 연간 7만대 돌파가 확실시되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수입 플래그십 세단의 상징으로 꼽히는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소형차와 같이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한 ‘리어액슬 스티어링’ 기술과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주차 보조 등 최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전기차 브랜드 EQ를 통해 EQA와 EQS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4시리즈와 M3, M4 쿠페 등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뉴 4시리즈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기조가 적용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앞서 출시된 유럽, 미국 시장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 고성능차 M3와 M4 쿠페는 3.0ℓ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은 5T 전략에 따라 티록과 테라몬트를 출격시킨다. 최근 내놓는 차량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온 폭스바겐이 내놓는 신차인 만큼 업계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아우디는 지난해 출시한 e-트론의 스포트백 모델 등을 추가 투입해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볼륨모델의 신차 출시가 많았다면 올해는 일부 볼륨모델 신차에 더해 완전히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이 높은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올해도 수입차 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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