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수도권 2.5단계 17일까지 연장, 정부 "거리두기문건 사전유출 등 송구", 중국 3대 통신사 뉴욕증시서 퇴출 등

배근미 2021. 1. 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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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서울 중구 명동 거리 일대의 한산한 모습.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수도권 2.5단계 17일까지 연장…전국 5인이상 모임 금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조치를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첫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영업도 할 수 없다. 다만 그동안 전면 금지했던 학원과 스키장 운영은 제한적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 2000만명 넘어…"17명 중 1명 꼴"


새해 첫날인 1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누적 확진자 수는 2000만7149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4만604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200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2820만명의 6%에 해당하는 수치로 미국인 17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거리두기 문건 사전유출·집콕댄스 논란 송구"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발표를 앞두고 논의 내용이 담긴 문건의 사전 유출과 '집콕댄스' 영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정부 당국자는 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인터넷상에 유출된 자료는 1차 토의 과정에서 제시된 문건”이라며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사전에 유포하는 행위는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는 만큼 고의성 등을 검토해 수사 의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집콕댄스’ 영상이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3대 통신사, 트럼프 행정명령에 뉴욕증시서 퇴출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가 새해 미국 뉴욕증시에서 퇴출된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12월 31일(현지시간) 저녁 성명을 내고 1월 7일∼11일 사이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전남서 닭 농장도 AI 의심사례 신고 접수…방역망 비상


전남지역에서 오리에 이어 닭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청계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 등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내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는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으로, 올 겨울 관내 오리농장 9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지만 닭 농장에서 의심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 침몰어선 실종선원 수색 닷새째…잠수인력 73명 투입


해경이 제주 인근에서 침몰한 어선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해 닷새째 수색에 돌입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9일 발생한 32명민호(32t) 침몰사고와 관련해 잠수인력 73명(해경59, 해군14)을 투입해 선미 스크루가 발견된 제주항 서방파제 부근 바다를 집중 수색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29일 제주해상에서 전복된 해상사고로 승선원 7명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6명은 실종된 상태다.

데일리안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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